행복 한스푼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 박여름 /히읏 본문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 박여름 /히읏

행복 팡팡 2024. 1. 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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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이 오더라도
너무 무너지기만 하진 말자.
더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그래서 아픈가 보다 생각하자.”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당신에게 전하는 다정한 말들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는 뛰어난 공감능력과 정감 가는 말투로 7만 명 이상의 독자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건네는 박여름 작가의 새 에세이이다. 누구나 한 번은 겪어봤을 법한 일들, 한 번은 통과했어야 했던 나날들을 누구보다 잘 알아주고 다독여 주는 책이다.

책에는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불안, 슬픔, 이별, 새로운 만남 등을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해석하여 읽기 좋게 가공한 짧고도 긴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씨가 필요할 때마다 한 편씩 꺼내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한결 괜찮아져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는 늘 더 좋은 사람, 멋진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 그래야 다른 좋은 사람과 더 좋은 일들이 나를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가끔은 시련도 있고 반갑지 않은 만남도 있어야 그를 이겨내고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책은 좋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우리, 하지만 가끔 아픔을 겪기도 하는 우리에게 다정하게 말해준다. 지금의 힘든 나날도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시간, 더 좋은 일을 맞이하기 위해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 지금 아프고 힘들다는 건, 곧 좋은 일이 오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책 속으로

양쪽 주먹을 꽉 쥐어 봐요
다른 건 아니고
힘을 내자는 의미인데요
준비는 끝났으니
이제 잘 달리면 되겠습니다.
---「3, 2, 1」중에서

누가 아픔이 올 때 미리 알려주면 어떨까?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누군가를 처음 알게 될 때, 그 길을 가면 내가 몹시 아플 거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그렇게 삶에도 과잉 예보를 해 줄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과잉 예보」중에서

지킬 수 있는 약속이 좋다. 사랑해, 결혼하자, 이런 말도 좋지만 일상적 행동에서 믿음을 주는 사람. 잔잔하고 따뜻한 사람. 집에 갈 땐 꼭 바래다줄 거라는 말을 한 번도 빠짐 없이 지키거나 아무리 다퉈도 손은 놓지 않고 걷는, 그런 것들로 믿음을 주는 사람이 좋다.
---「약속」중에서

날 위해 울어주는 사람 있으면 좋겠다
내가 아프면 자기도 아프다고
내가 행복하면 자기가 더 기쁘다고
우는 사람 있으면 좋겠다
---「울보」중에서

사소한 방법으로 남에게 애정을 주는 사람들이 좋다. 그런 건 타고난 섬세함인 것 같아서. 같은 말이라도 상대방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사람들. 길지 않은 문장에도 ‘당신을 아낍니다.’ 표현할 수 있는 대단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
---「우리」중에서

앞으로도 좋은 것, 그리 좋지 않아도 나에게 특별하다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 먼저 떠올리고 싶다. 덜어내고 나누는 것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그게 나의 사랑일 것이다.
---「간식 시간」중에서

 

박여름은 누구?????

무언가를 만들어서 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 작가.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밥상을 차려주는 요리사처럼, 잘 만든 작품으로 어떤 즐거움과 만족감을 전해줄 수 있기를 소망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출판사 리뷰

좋은 사람이 되는 일은 왜 쉽지 않을까. 분명 착하게 살고, 스스로를 잘 관리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면 된다는 걸 잘 아는데, 몸과 마음은 그를 따라서 순조롭게 움직여 주지를 않는다.


아마도 삶에는 직접 겪어보아야만 내 것이 되는 지혜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때로는 다치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깨달아야 하는 것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다.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일, 나이를 먹는 일, 노력하고 성공하고 실패하는 일처럼, 썩 반갑지만은 않은 일들을 겪어야만 우리는 더 성숙한 사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슬픈 사실이지만 말이다.

작가는 그러한 시간들을 몇 번 겪어본 사람으로서, 그리고 또 겪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신을 닮은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러면서 동시에 ‘괜찮아요,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봐요.’라는 따뜻한 말을 몇 번이고 건넨다. 삶은 언제나 내게 친절하지만은 않겠지만, 내게 주어진 나날을 견디고 사랑하고 바라보다 보면, 언젠가 좋은 일은 반드시 다시 찾아올 것이다.

 

나의 감상평

하루하루 나의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나의 인생이 된다. 항상 좋은 일만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달콤한 즐거움을 맛보기도 하고 슬픔의 쓴 눈물을 맛보기도 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평온한 날들이 지나가기도 하고 상쾌한 산들바람이 부는 날들이 다가오기도 하며 잔잔한 파도 위의 돛단배처럼 순항을 하기도 하고......    

그러나 이 모든 날들에게는 오지 않은 미래의 날들이 기다리고 있다.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처럼 기대와 희망을 품고 살다보면 정말 힘겨운 하루하루에 힘이 솟아나고 우리의 고통스러운 삶의 무게를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오늘 힘들더라도 그 속에서 감사함과 행복감을 찾아보자.

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를... 오늘도 일이 있음에 감사를... 오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음에 감사를... 오늘도 가족과 함께 있음에 감사를......

긍정적으로 살다보면 나에게 좋은 일이 찾아오겠지. 

오늘도 행복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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