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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세상
목화꽃
요즘 보기드문 목화꽃을 보았습니다. 너무 신기하네요. 하얀 목화솜만 알고 있는데 목화꽃이 이렇게 예쁘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연분홍빛 꽃송이도 있고 조금더 진한 분홍빛 꽃송이도 있네요. 예쁜 꽃잎이 지면 하얀 목화솜이 열매를 맺겠지요. 목화는 씨앗이 맺을 때 생기는 털을 이용해 솜과 무명천을 만듭니다. 씨앗으로는 기름을 짜는데, 면실유라고 합니다. 시중에 파는 식용유 중에 있으며 한때 참치캔을 채우고 있는 기름이었으나 유채꽃씨유(카놀라유)로 대체되었답니다. 덜 익은 열매는 먹을 수 있는데, 달큰한 맛이 다래와 비슷하다 하여 목화다래, 실다래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노인들은 '면화다래'나 '청면'(덜익은 면)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다만 풋내가 나고 특유의 섬유질이 입 속에 많이 남기 때문에 식감은 좋지 ..
식물
2024. 2. 12.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