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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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팡팡 2017. 10. 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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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샘이 들려주는

감동의 시 한스푼

 

이제는 사랑도 추억이 되어라

꽃내음보다는 마른 풀이 향기롭고

함께 걷던 길도 홀로 걷고 싶어라


  

 

  

안녕하세요? 행복한 샘입니다.

 엔돌핀의 4000배인 다이돌핀을

아시나요?

최근에 발견한 호르몬 중에

다이돌핀이라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엔돌핀이 통증을 해소하고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인데요

이 다이돌핀의 효과는

엔돌핀의 4,000라는 사실입니다.

 

다이돌핀!!!

, 정말 대단한 호르몬입니다!!!

 

그럼 이 다이돌핀은 언제 우리 몸에서

나오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감동 받을 때"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낄 때,

좋은 글을 읽을 때,

좋은 음악을 들을 때

사랑에 빠졌을 때,

  새로운 진리를 깨달았을 때 등등 입니다.

 

이렇게 감동을 받을 때

비로소 우리 몸에서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생활 속에서 전혀 반응이 없던

호르몬 유전자가 활성화되어

엔돌핀, 도파민, 세로토닌이라는

아주 유익한 호르몬들이 생산됩니다.

 

엄청난 감동을 받았을 때,

드디어 위에서 말씀드린 "다이돌핀"

 마구마구 생성됩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강력한 긍정적 작용을 일으켜

병균을 공격합니다.

우리 몸이 활성화 되고

각종 병균 뿐 아니라 악성 종양까지도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고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는

러시아 시인 푸쉬킨의 말처럼

 

삶에 지치고 힘들더라도

 일상의 소소한 풍경과 시 한구절 읽으면서 

감동의 순간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감동의 시 한스푼

 

가을

                              유안진

 

 

젊은 시절 우리는 결코 고독하지 않았다.

그것은 자신 속에 고독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를 먹게 되면

우리들의 사상이나 감정도

우리들의 고독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다.

 

이제는 사랑도 추억이 되어라

꽃내음보다는 마른 풀이 향기롭고

함께 걷던 길도 홀로 걷고 싶어라.

 

침묵으로 말하며

눈 감은 채 고즈너기 그려 보고 싶어라.

 

어둠이 땅 속까지 적시기를 기다려

비로소 등불 하나 켜놓고 싶어라.

 

서 있는 이틀은 앉아야 할 때

앉아서 두 손 안에 얼굴 묻고 싶은 때

두 귀만 동굴처럼 길게 열리거라.

   

 

좋은 시를 읽고 감동을 받으셨나요?

 

감동을 받으셨다면

 

 아래 를 꾸욱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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