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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세상
이정하-바람 속을 걷는 법
행복한 샘이 들려주는 감동의 시 한스푼 바람이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니다. 그래, 산다는 것은 바람이 잠자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바람이 약해지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바람 속을 헤쳐나가는 것이다. 바람 속을 걷는 법 이정하 1. 바람이 불었다. 나는 비틀거렸고, 함께 걸어주는 이가 그리웠다. 2. 바람이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니다. 그래, 산다는 것은 바람이 잠자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바람이 약해지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바람 속을 헤쳐나가는 것이다.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볼 것, 바람이 드셀수록 왜 연은 높이 나는지. 3. 이른 아침, 냇가에 나가 흔들리는 풀꽃들을 보라. 왜 흔들리는지, 허구 많은 꽃..
시
2017. 10. 9.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