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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세상
행복한 샘이 들려주는 감동의 시 한스푼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안녕하세요? 행복한 샘입니다. 엔돌핀의 4000배인 다이돌핀을 아시나요? 최근에 발견한 호르몬 중에 다이돌핀이라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엔돌핀이 통증을 해소하고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인데요 이 다이돌핀의 효과는 엔돌핀의 4,000배라는 사실입니다. 다이돌핀!!! 와, 정말 대단한 호르몬입니다!!! 그럼 이 다이돌핀은 언제 우리 몸에서 나오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감동 받을 때"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낄 때, 좋은 글을 읽을 때, 좋은 음악을 들을 때, 사랑에 빠졌을 때, 새로운 진리를 깨달았을 때 등..
행복한 샘이 들려주는 감동의 시 한스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 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향수(鄕愁)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 빛이 그립어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傳說(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의와 아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