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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세상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지나영 교수가 청소년에게 건네는 첫 책이다. 원하던 정신과 레지던트 프로그램에 떨어지며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간 저자는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고 내달려 정신과 의사와 교수라는 삶을 이루었다. 그러나 남부러운 것 없이 행복할 것만 같던 생활은 불현듯 다가온 난치병으로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지지 않는 단단한 마음으로, 병을 자신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 경험 등 지나영 교수가 만난 삶의 굴곡을 이 책에 빼곡히 담아 저마다 다른 고민 속에 있는 우리 청소년의 마음을 보듬는다. 청소년기는 한 사람의 정체성과 자신에 대한 믿음이 단단해지는 시기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처음인 만큼 무척 혼란스러운 때이기도 하다. 복잡한 친구 관계, 오르지 않는 성적, 재미없게 반복되는 ..
“정신없이 달려온 삶이 하루아침에 멈추었을 때 깨달았다. ‘마음이 흐르는 대로’ 후회 없이 살아가겠노라고.” 불치병을 안고 살아가는 마흔넷 정신과 교수가 전하는 자신만의 관점으로 단단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법 아버지가 외면했던 탄생의 순간부터 어린 시절 겪어야 했던 가난 속에서도 그녀는 좌절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남들보다 더 크게 세상을 느끼고 더 담대히 도전해왔다. 그렇게 그녀는 미국에서 소위 잘나가는 정신과 의사이자 교수가 되었다. 바로 그 일이 있기 직전까지는. 기립성빈맥증후군. 이 병은 그녀의 삶을 180도 변화시켰다. 병으로 인해 그녀는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병적인 피로감에 시달려야 했고 단 15분조차 자신의 의지대로 앉아 있을 수 없었다. 결국 그녀는 의사로서의 일과 교수로서의 삶을 잠시..
“세상이 내 마음 같지 않을 때도 유일하게 가능한 것은 내 마음을 돌보는 일” 난치병과 고된 전투를 치르며 삶의 의미와 고통의 깊이를 뼈저리게 깨달은 의사 지나영의 성찰과 지혜가 담긴 책! 미국에서 정신과 의사이자 교수로 승승장구하던 지나영 교수는 한순간 찾아온 난치병으로 삶이 멈추는 듯한 큰 좌절을 겪었다. 극심한 고통과 불안 속에서도 그녀는 좌절을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위기나 역경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질 수 있기에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찾아 나갔다. 그결과 이제는 그 어느 때보다 주체적이고 충만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나영 교수는 누군가 아프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린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NO라고 말한다. 회오리 바람에 휩쓸리듯 남들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