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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마음 근력의 힘/ 김주환 본문

회복탄력성/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마음 근력의 힘/ 김주환

행복 팡팡 2024. 1. 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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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뇌과학, 철학, 사회과학, 종교가 찾아낸 멘탈 회복의 정답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회복탄력성이다!”

2011년, 국내 최초로 “회복탄력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언론, 교육계, 심리학계의 주목을 받은 책 『회복탄력성』이 15만부 판매를 돌파했다. 15만부 기념 리커버판으로 출간된 이번 책에는 김주환 교수가 왜 지금 우리에게 회복탄력성이 필요한지에 대해 새로 쓴 글이 더해져 소장 가치를 높였다.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원래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을 일컫는 말로, 심리학에서는 주로 시련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연세대 김주환 교수는 회복탄력성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수십 년 간 이어온 회복탄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제시해 설득력을 높인다. 그리고 모든 독자가 자신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진단하여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김주환은 누구?????

현재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언론홍보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주로 내면소통, 명상, 마음근력, 소통능력, 회복탄력성, 설득과 리더십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뇌과학과 뇌영상 분석 기법을 이용해 내면소통과 명상의 효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들의 연구 모임인 대한명상의학회에서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2017년부터는 연세대학교 야구부 멘털 코치를 맡아 명상 훈련을 시키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장자와 반야심경에 심취하여 명상 수행을 시작했다. 미국 쿤달리니요가 전문가과정((Guru Singh, LA Kundalini University: RYT 200)을 수료했으며, 과학적 명상 연구를 선도하는 MLI(The Mind and Life Institute)의 SRI(Summer Research Institute)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대한 조계종 출가학교를 졸업(50기)했고, 하트스마일명상 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 국제 케틀벨 코치(레벨1)이며, 대한 우슈협회 우슈(태극권) 7단이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탈리아 정부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볼로냐대학교에서 움베르토 에코 교수에게 기호학을 사사했으며,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2001년 한국 언론학회 신진교수 우수논문상과 2012년 한국HCI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2011년 연속으로 연세대 우수강의교수로 선정되었다. 저서로 《회복탄력성》, 《그릿》,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논문 쓰기》, 《디지털 미디어의 이해》 등이 있으며, 역서로 《스피치의 정석》, 《드라이브》 등이 있다.

 

책 속으로

행복이 특정한 조건(돈, 권력, 지위, 명예, 성공, 사회적 평판, 외모 등등)에 의존한다고 믿는 사람들은 그 특정한 조건을 숭배하고 있는 것이다. 돈을 숭배하는 사람은 돈을 벌수록 늘 자신의 돈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권력을 숭배하는 사람은 권력을 얻을수록 자신의 힘이 약하다고 느낀다. 지위를 숭배하는 사람은 높이 올라갈수록 자신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사람만 바라보며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다. 외모를 숭배하는 사람은 늘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해보며 자신의 단점만을 바라보고 스스로의 매력이 부족하다는 불안감에 시달린다. 이처럼 행복의 조건은 오히려 불행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 p. 9

지독한 가난, 부모의 부재, 폭력적인 이웃과 우범 지대에서의 성장 등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이 꿋꿋이 바르게 성장하고 사회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다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회복탄력성이 있는 아이들만 그러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회복탄력성 자체를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지식이나 정보가 아닙니다. 다만 회복탄력성의 요소가 많은 학자들에 의해서 파악된 만큼 회복탄력성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가르칠 수 있습니다.
--- p. 60

긍정성 훈련을 통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뇌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뇌로 재-회로화 될 수 있다. 긍정적인 뇌는 긍정적인 정보처리 루트가 활성화되어 있는 뇌고, 반대로 부정적인 뇌는 부정적인 정보처리 루트가 활성화되어 있는 뇌다. 동일한 사건이나 사람에 대해서 긍정적인 뇌는 자동적으로 긍정적으로 정보처리를 하며 부정적인 뇌는 자동적으로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는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어서 스스로 의식적으로 통제하기가 쉽지 않다. 다시 말해서 부정적인 사람이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뇌의 긍정적 정보처리 루트를 활성화해야 한다.
--- p. 90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느끼는 행복 수준은 OECD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우리나라 청소년과 아이들은 지금 병적인 수준의 불행감을 느끼고 있으며, 집단적인 우울증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닥쳐도 다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회복탄력성이 꼭 필요하다. 청소년들의 삶이 활기차고 즐거울 수 있으려면 그들의 회복탄력성을 키워줘야 한다. 아이들의 인생을 역경으로부터 지켜줄 회복탄력성이라는 보험에 들 필요가 있는 것이다.
--- p. 128

감사하기 훈련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우선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날 있었던 일들을 돌이켜보면서 감사할 만한 일을 다섯 가지 이상 수첩에 적어둔다. 인생에 대한 막연한 감사가 아니라, 하루 동안 있었던 일 중에서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머릿속으로 회상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반드시 글로 기록한 후에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우리의 뇌는 그날 있었던 일을 꼼꼼히 회상해보면서 그중에서 감사할 만한 일을 고르게 된다. 다시 말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그날 하루에 있었던 일을 돌이켜보다가 잠들게 되는 것이다. 잠들기 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인 이유는 대부분의 기억의 고착화 현상은 잠자는 동안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즉 긍정적 마음으로 그날 하루 일을 회상하는 뇌의 작용을 일종의 습관으로 만드는 데 있어 효과적이다.
--- p. 251

하버드대학 정신과 의사 존 래티는 “운동은 집중력과 침착성은 높이고 충동성은 낮춰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과 리탈린을 복용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또 운동을 중간에 그만두면 신경세포가 잘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효과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정도가 가벼운 우울증에는 항우울제 대신 운동을 처방하는 의사가 늘어나고 있다.
--- p. 252

 

출판사 리뷰

역경을 통해 성장하는 사람들의 비밀 『회복탄력성RESILIENCE』
15만부 기념 리커버!

“회복탄력성”은 2011년, 김주환 교수가 최초로 대한민국에 내놓은 개념이다. 하지만 마치 원래 우리말에 그런 단어가 있었던 것처럼 이제는 많은 사람이 흔히 사용하는 일상적인 용어가 되었다. 『회복탄력성』의 출간 이후, “회복탄력성”을 제목에 내건 책이 수십 권은 쏟아져 나왔다.

2015년 중앙일보는 『회복탄력성』이 ‘학문 분야별 최다 인용 저·역서 랭킹’ 사회과학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4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학자들이 학술논문을 작성할 때 자주 이 책을 인용했다는 뜻이다. 이 책이 학자들 사이에서 인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 학술서로서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이고, 더불어 독자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는 우리 사회에 회복탄력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래서 글을 더하고 다듬어 15만부 기념 리커버판을 선보이게 되었다.

회복탄력성은 긍정심리학의 연구 주제 중에서 가장 시사성이 큰 개념이다. 불행과 역경을 이기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게 하는 신비한 인간 내면의 힘이기 때문이다. 긍정심리학은 그동안 심리학이 병적인 심리 상태를 치유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었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마틴 셀리그만 교수는 이제 정상적인 사람을 더욱더 고양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긍정심리학을 제안했다.

인간관계의 갈등, 실수, 질병, 사고, 이혼, 파산, 죽음…
“절망을 이겨낸 사람들은 뭐가 다를까?”

오래전부터 회복탄력성에 주목해왔던 김주환 교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절망을 이겨낸 사람들의 7가지 비밀] 편에 주요연구자로 참여하면서 뜻밖의 사고나 사업 실패 등으로 인생의 큰 시련에 부딪힌 사람들을 만났다.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의 이상묵 교수,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된 최고의 스트리트 댄서 우정훈 씨, 연매출 50억이 넘는 고깃집을 운영하다가 IMF 사태와 광우병 파동으로 100억에 이르는 빚을 진 류춘민 씨…. 그런데 이들은 놀랍게도 인생의 큰 시련 앞에 좌절하지 않고 역경을 딛고 재기에 성공했다. 이들은 인생의 크나큰 시련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도대체 그들은 어떤 힘을 지닌 것일까?

김주환 교수는 이 방송을 통해 ‘회복탄력성’이라는 새롭고도 놀라운 개념을 소개하며, 시련을 극복해낸 사람들이 일반인들에 비해 월등히 높고 견고한 회복탄력성을 지녔음을 뇌파 실험 등을 통해 실증적으로 입증했다.

방송 후 ‘회복탄력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방송과 신문기사를 통해 소개된 회복탄력성 지수 측정 문항이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기 시작했고,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소개된 ‘회복탄력성 지수 문항’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것이 아니었다. 김주환 교수는 직접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60세 이상 일반 성인에 이르기까지 2,000명 이상의 표본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조사를 반복하고 엄밀한 통계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53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한국형 회복탄력성 지수(KRQ-53)’를 개발해 『회복탄력성』에 수록했다.

본문에서는 회복탄력성의 여섯 가지 요소를 밝혀내고, 회복탄력성을 키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나만의 대표 강점’을 알아보는 문항도 더했다. 테스트를 통해 개인의 회복탄력성을 체크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계획해 꾸준히 노력해보자. 김주환 교수가 일반인이 긍정적 감각을 찾아 행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시한 속 시원한 솔루션이 당신의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회복탄력성에 대한 가장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내서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듯 훈련으로 마음 근력을 키울 수 있다”

물이 반쯤 찬 컵이 있을 때, 부정적인 사람은 ‘물이 반밖에 없네’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사람은 ‘물이 반이나 남아 있네’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얘기다. 그런데 ‘앞으로는 물이 반이나 남아 있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라고 결심한다고 해서 곧 긍정적인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근육질의 몸을 보고 나도 앞으로 복근이 있는 멋진 몸매를 가져야겠다고 마음먹는다고 해서 바로 그렇게 되지는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근육질 몸을 가지려면 몸의 지방을 빼고 근육을 키워야 한다. 긍정적인 사람이 되려면 뇌의 부정적인 루트를 약화시키고 긍정적인 루트가 강화되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 긍정성은 일종의 근육처럼 가진 양이 사람마다 다르며, 일정 시간을 견디는 부하량도 정해져 있다. 따라서 이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적절한 부하가 걸리도록 ‘훈련’하되, 무리해서 ‘정신적 근육피로나 부상’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간의 뇌는 가소성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반복적인 훈련을 하면 변할 수 있다. 긍정적 정서가 습관화된 사람은 행복의 기본수준도 높고, 회복탄력성도 높아진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스스로의 실수에 관대하고, 과감하고 도전적이다. 자신의 실수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긍정적인 뇌의 특징이다.” (82쪽)

“이 훈련으로 누구나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회복탄력성 지수를 높이는 확실한 방법

누구나 살아가면서 역경과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다. 특히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힘이 바로 회복탄력성이다. 그렇기에 회복탄력성을 구성하는 요인들에 대해 살펴보고, 나아가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고 실행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선척적으로 몸이 약한 사람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음치도 훈련을 통해 노래를 잘 부를 수 있게 되는 것처럼, 회복탄력성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다. 본문에 소개된 구체적인 훈련 방법 중 일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뒤센 미소를 지어라. 사람의 뇌는 자신의 얼굴 표정에서 스스로 즐거움을 감지하기도 한다. 즉 웃으면 즐거워지는 것도 사실이다. 습관적으로 긍정적 미소를 지어보자. (뒤센 미소의 비밀_88쪽)
* 긍정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습관을 들여라. 역경에 대해 어떤 해석을 하고 어떠한 의미로 스토리텔링하는가에 따라 우리는 불행해지기도 하고 행복해지기도 한다. (스토리텔링의 비밀_139쪽)
* 공감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라. 공감능력은 적극적 듣기나 표정 따라하기 등의 훈련을 통해서 증진시킬 수 있다. (두뇌의 거울신경계_178쪽)
* 깊고 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라. 긍정적 정서 향상을 위해 노력하라 긍정적 정서는 타인과 내가 하나되는 느낌을 강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긍정적 정서와 자아확장력_192쪽)
* 대표 강점을 발견하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즐거움과 성취와 보람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진정 행복한 삶이다. (왜 강점에 집중해야 하는가_235쪽)
* ‘감사하기’는 마음의 좋은 습관이고, ‘운동하기’는 몸에 좋은 습관이다. 감사하기와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한다면, 아무리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람이라도 3개월 이후부터 긍정적인 뇌로 확실하게 바뀌게 될 것이며, 회복탄력성 역시 높아질 것이다. (뇌의 긍정성을 높이는 확시하고도 직접적인 방법_245쪽)

이 책에 수록된 ‘회복탄력성 지수’를 체크할 수 있는 53개 KRQ 문항을 통해 자신의 회복탄력성을 체크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계획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분명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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