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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책 추천] 본문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책 추천]

행복 팡팡 2024. 1. 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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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영화 포스터

 

 

애니메이션의 신경지를 개척한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기적 같은 사랑이란 테마 속에
또 하나의 메시지를 소설에 담았다.


2016년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쓴 『너의 이름은.』. 일본 영화 흥행순위 역대 7위, 1300만 관객 동원 (2016.11월 기준), 이 작품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차세대 거장으로 우뚝 섰다. 줄곧 자신의 애니메이션을 소설로 각색해왔으며 이번에도 그의 섬세한 문체로 완성되어 일본 소설 판매 100만부를 돌파하였다(2016.11월 기준).

『너의 이름은.』은 처음에는 소설을 집필할 생각이 없었지만, 애니메이션과의 상호보완적 역할을 위해 영화 완성 3개월 전에 썼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남녀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소설에서는 이 사랑이라는 테마 위에 또 하나의 메시지를 얹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작품 속 혜성의 등장이 말해주고 있다. “형식에 새겨진 의미는 언젠가 반드시 되살아난다.” 이 세상은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그 무엇을, 우리에게 계속 이야기를 해오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기억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지워가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메시지는 언제가 반드시 되살아나 기적 같은 사랑처럼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라고, 그리고 이를 기억하기 위해 아름답게, 발버둥 치며 살아가야 한다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신카이 마코토는 누구?????

 

애니메이션 감독. 1973년 일본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다. 2002년 1인으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별의 목소리』가 주목을 받으면서,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초속 5센티미터』, 『별을 쫓는 아이』, 『언어의 정원』을 연이어 발표하여 국내외에서 수많은 수상을 하였다. 자신이 감독한 작품을 직접 소설로 각색한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발표한 『너의 이름은』은 일본에서는 물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원작 소설 『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공식 비주얼 가이드』 등 관련 도서들이 다수 발행되었다. 자신이 감독한 작품을 직접 소설화한 소설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또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별의 목소리](2002)는 게임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던 신카이 마코토가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계에 뛰어들며 탄생시킨 작품이다. 휴대폰을 통한 메일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관계를 다룬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약 7개월에 걸쳐 성우, 음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작업을 혼자 도맡으며 그의 온 에너지를 쏟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2002년 2월 소극장에서 상영한 뒤 ‘25분이란 시간이 아깝다.’, ‘그의 세계를 담기엔 분량이 너무 짧다.’라는 놀라운 호평과 함께 전세계 DVD로 출시되어 신카이 마코토라는 감독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AWARD]
제1회 신세기도쿄국제애니메페어21 공모부문 우수상|제7회 애니메이션고베 작품상, 패키지부문 |제2회 일본오타쿠대상 ‘정상을 노려라!’ 상|제6회 문화청미디어예술제 특별상|제8회 AMD AWARD Best Director상|디지털컨텐츠그랑프리2002 엔터테이먼트부문, 영상디자인상|제34회 세이운상 미디어부문, 아트부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정식 데뷔작으로 불리는 첫 장편 애니메이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제 2차 세계대전후 남북으로 분단된 가상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스토리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전작에 비해 완벽해진 그림체가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에 전문 애니메이터를 섭외해 완성도를 더했기 때문이다. 신카이 마코토는 놀라운 배경과 구성에서는 극찬을 받았지만 다소 그림체가 취약하다는 평가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전문 애니메이터와의 협연, 자신은 더욱 스토리에 집중하는 제작 방향을 선택한 것이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탄생된 그의 첫 극장판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의 첫 시작이 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AWARD]
도쿄국제애니메페어2003 표현기술상|캐나다판타지아영화제 애니메이션영화부문 은상|제36회 세이운상 아트부문|제59회 마이니치영화콩쿠루 애니메이션영화상|한국 SICAF2005 장편영화부문 우수상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초속5센티미터.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살아가야,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섬세한 감정선이 아름다운 장면들과 어우러져 ‘색채의 마술사’라는 수식어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작품이다. 두 주인공의 재회의 날을 그린 ‘벚꽃초’, 그 후 다른 인물의 시점으로 그려낸 ‘코스모나우트’ 그리고 그들의 비밀을 그려낸 ‘초속5센티미터’. 세 가지 컨셉으로 첫사랑의 아련함을 애잔하게 담아내며 사계절 풍경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스토리, 영상미, 음악 등 모든 것이 국내 관객들의 감성을 저격하는데 성공해, 신카이 마코토 마니아 양산에 결정적 계기가 된 작품이다.

[AWARD]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이탈리아퓨쳐필름영화제 란치아 플라치나 그랑프리

-감독이 어릴적 읽었던 이름 모를 아동문학에서 출발한 [별을 쫓는 아이: 아가르타의 전설]은 그의 30여 년간의 상상력을 추가해 완성한 첫 판타지 어드벤처이다. 죽은 사람을 되살리기 위해 지하세계로 들어간다는 스토리 설정과 함께 삶과 죽음 그리고 그로 인한 상실감과 고독한 감정선을 세세하게 표현해내 찬사를 얻은 작품. 여기에 두 주인공의 흥미로운 모험 스토리까지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제55회 런던 국제영화제를 비롯 제45회 시체스 영화제, 제30회 브뤼셀판타스틱 영화제, 제14회 퓨처필름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전세계 다시금 자신의 명성을 알렸다. “상실을 안고 살아가야하는 인간의 삶은 저주받은 것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축복일까요?”라는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해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출판사 리뷰

일본 소설 판매 100만부 돌파 (2016년 11월 기준)

애니메이션에 버금가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소설 세계!
비와 초록빛으로 가득한 계절을 그린 청춘소설 『언어의 정원』
섬세한 필체가 살아 있는 첫 소설 작품 『초속 5센티미터』
2017년 1월 리뉴얼 발행 결정!


2016년 일본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쓴 『너의 이름은.』!
애니메이션 차세대 거장으로 거듭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기적 같은 사랑이라는 테마 속에, 또 하나의 메시지를 소설에 담았다.

“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지금부터 나는 찾으러 간다.”

시골 마을에 사는 여고생 미츠하는, 어느 날 자신이 남자가 되는 꿈을 꾼다. 낯선 방, 처음 보는 친구들, 눈앞에 펼쳐지는 대도시 도쿄의 거리. 한편, 도쿄에서 생활하는 남고생 타키도, 어느 깡촌에서 자신이 여고생이 되는 꿈을 꾸게 된다. 드디어 두 사람은 꿈속에서 서로가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더 이상 두 사람의 몸은 뒤바뀌지 않게 되고 타키는 꿈속 기억에 의지해 미츠하를 찾아 나서는데…….

“형식에 새겨진 의미는 언젠가 반드시 되살아난다.”

1,200년 주기로 태양을 공전하는 티아마트 혜성이 곧 지구로 근접한다. 푸르게 빛나는 혜성의 꼬리가 밤하늘을 수놓을 것이라며 세계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그러나 인간의 과학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 핵이 지구 근처에서 폭발하리하고는…….
미야미즈 신사에서 전해내려오는 실매듭 속에 이 세상은 줄곧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그러나 인간은 사람의 이름을 잊듯 기억 속에서 그 의미를 지워버리며 살아간다. 기적 같은 사랑과 더불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던진 또 하나의 화두가 소설 속에 담겨 있다.

애니메이션 완성 3개월 전에 쓰여진 원작 소설!

사실 처음에는 이 소설을 쓸 생각이 없었다.
이런 말을 하면 독자 여러분께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너의 이름은.」은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형태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 「너의 이름은.」은 내가 감독을 맡아 2016년 여름에 일본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의 소설판이다. 즉 영화의 소설판이라 할 수 있는데, 사실 이 후기를 쓰는 지금 영화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완성하기까지 앞으로 3개월은 걸릴 것 같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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