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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그래피티/ 그래피티 아트

행복 팡팡 2024. 2. 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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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는 벽이나 그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입니다.

지하철역의 멋진 그래피티 작품을
보았어요.

 
그래피티의 가장 큰 특징은 아티스트가 무명으로 각종 인프라에 허락없이 낙서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피티(graffiti)의 어원은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graffito'와 그리스어 'sgraffito'입니다. 분무기(스프레이)로 그려진 낙서 같은 문자나 그림을 뜻하는 말로  'spraycan art' 'aerosol art'라고도 합니다. 유럽에서는 '거리의 예술(streetart)'로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기원은 고대 동굴의 벽화나 이집트의 유적에서 볼 수 있는 낙서에 가까운 그림 등에 있다고 합니다.

주로 폐허 속 건물이나 베를린 장벽 같은 곳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기에 사회의 어두운 측면에 대한 ‘소리 없는 외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때문에 ‘무명으로 허락없이’라는 특징이 그래피티의 정체성을 세워주는 것입니다. 일부 반론이 있지만 대다수는 무단으로 그린 것만을 그래피티로 정의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래피티라 불리는 것의 대부분이 무단으로 그려진 것입니다. 
 

그래피티의 초창기인 1980년대는 공공장소, 특히 뉴욕 지하철에 마구 그래피티가 그려지는 사회적 현상이 일어나 당국을 골치에 빠뜨리기도 했다로 합니다. 당시 뉴욕 지하철은 절대 타서는 안된다고 알려질 정도로 범죄율이 대단히 높았다네요.. 1994년, 뉴욕시장으로 선출된 루돌프 줄리아니와 윌리엄 브래턴 신임 검찰국장이 이 범죄율을 줄이기 위해 내세운 제안 중 하나가 지하철 낙서 지우기였다고 합니다.

지하철에 그래피티를 남긴 이유는 밤중에 지하철에 가득 그래피티를 그리면 낮에 그걸 발견한 지하철 직원들이 지울 수 없고, 결국 그 날 하루종일 운행을 할 수밖에 없으며, 그러면 하루종일 그래피티가 전 도시를 순회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그래피티를 볼 수 있게 하는 최고의 장소인 것이지요. 지하철은 지금까지도 그래피티 궁극의 목표로, 로망으로서 남아있답니다. 지하철에 남긴 그래피티를 트레인이라고 하며, 지하철 한 차량을 가득 그래피티로 채웠을때 홀 트레인(whole train)이라고 한답니다. 이러한 행위를 트레인 바밍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뱅크시 등의 작가들로 잘 알려진 스트릿 아티스트들이 그래피티의 요소를 차용하여 벽에 예술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합법적인 것도 있지만 그래피티의 바밍처럼 불법적으로 갑자기 남겨진 것들도 있습니다. 그래피티적 방법을 통해 미술관의 작품들이 줄 수 없는 예술적인 의미를 대중에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갔다고 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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